정장 바지 길이 수선하는 방법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정장은 미리 맞춰두면 중요한 자리에 입고 갈 옷을 굳이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입고 가기 위해 한 벌 정도는 준비를 하는 편인데요. 정장을 구매할 때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게 있어요. 맞춤정장이 아닌 이상 바지와 상의(마의)를 수선해야 한다는 건데요.
특히 바지는 자칫하면 아저씨 핏이 되어서 안 좋아 보일 수 있으니 조금 더 신경 써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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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장 바지 길이 수선하는 방법
2. 정장 바지와 신발 상의 셔츠의 조합
3. 상황별 정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정장 바지 길이 수선하는 방법
정장 바지는 길이만 조절할 게 아니라 끝단의 너비도 조절해야 해요. 흔히 [통]이라고 하는데요. 너비를 함께 줄여야 다리가 조금 더 길어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해요. 만약 너비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스트릿 한 느낌도 있고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어요. 결혼식이라면 괜찮을 수 있지만 장례식장이라면 스트릿 한 느낌은 최대한 빼주시길 바라요.
정장 바지 길이 수선하는 방법
정장 바지 길이 수선을 하기 위해서는 전신거울 혹은 상대방이 있어야 해요. 바지를 입은 뒤 거리를 두고 기장을 파악해야 하는데요. 이때 혼자라면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숙여 길이를 파악하는 분들이 있어요. 바지 길이를 수선할 때에는 바르게 서서 바지를 올려 입지 않은 채로 측정해야 해요.
그리고 인터넷에 [정장]을 검색해서 상품 상세 정보에서 모델들이 정장을 착용한 이미지를 찾아보세요. 제가 권하는 길이는 신발까지 신었을 때 신발 윗부분이 살짝 가려지는 정도를 권해드려요. 단, 이때 주름은 잡히지 않아야 해요. 이 정도 길이가 계단을 오를 때 바지가 올라가도 짧다고 느끼지 않는 정도의 길이에요.
정장 바지와 신발 상의 셔츠의 조합
정장 바지 길이를 조절하다보면 알겠지만 정장은 바지 길이만 신경 써서는 안 돼요. 신발과 상의 셔츠, 외투까지 모두 신경써야 하는데요. 일단 바지 길이를 수선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신발까지 신은 상태에서 길이를 조절해야 해요. 그래야 본인이 원하는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바지를 잘 조절했다면 이제 상의를 확인하는데요. 상의라고 하면 셔츠와 마의(재킷)를 말해요. 맞춤정장이 아닌 이상 셔츠와 마의도 잘 조절해야 하는데요.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해요.
누군가는 셔츠가 살짝 나온 스타일이 잘 어울리고, 누군가는 셔츠가 나오지 않는 스타일이 잘 어울릴 수 있는데요. 직접 거울을 보고 마음에 드는 방식을 선택하시길 바라요. 자칫하면 얼빠진 사람처럼 멍해 보일 수 있으니까요.
상황별 정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결혼식장에서의 정장과 장례식장에서 정장은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제 첫 정장은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 어두운 차콜을 선택했었는데요. 구매한 직후에는 전혀 몰랐는데 실제로 장례식장에 방문할 일이 생기자 생각보다 밝은 느낌이 있어서 입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요.
장례식장에서는 [어두운 복장]을 입는 것이 예의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저도 모르게 결혼식과 장례식 사이를 타협한 것인데요. 가능하면 장례식장의 복장과 결혼식장의 복장은 구분을 해 두는 걸 권해드려요. 둘 중 하나만 정장을 구비해두려고 한다면 [결혼식 정장]을 권해드리는데요.
결혼식은 꽤 오래 전에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에 복장을 준비할 기간이 충분한 반면 장례식을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이 대부분이어서 복장에 대해 너그러운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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