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소매 길이 조절하는 방법을 전해드릴게요.
학생 때는 교복이 있어서 매일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지 않았기에 정말 좋았는데요. 정장은 사회인의 교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기면 어떤 복장을 입는 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정장을 갖고 있으면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약간의 고생을 할 수는 있지만 준비해두면 이보다 편한 게 없으니 시간 내서 미리 정장을 본인에게 맞는 걸로 맞춰보시길 바라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정장이 부담스럽다면 셋업 슈트로 약 15만 원 정도로 해결이 가능해요. 2022년에 20대 초반 지인과 함께 결혼식에 갈 일이 있어서 셋업 슈트를 맞추는 걸 도와줬는데 수선비용까지 약 15만 원 정도가 나왔어요. 관련된 이야기는 2번 목차에서 전해드릴게요.
1. 정장 소매 길이 조절하는 방법
2. 정장 소매와 재킷(마의), 바지 조합 확인하기
3. 상황별 정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정장 소매 길이 조절하는 방법
네이버나 구글에 [정장 소매 길이]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이미지가 나타나는데요. 이 중에 정답은 없어요. 본인이 모두 따라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정장 소매 길이를 정하는 건데요. 셔츠의 끝단을 셔츠 커프스라고 해요.
대부분 셔츠 커프스가 재킷을 기준으로 약 1~1.5cm가 나오도록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약 0.75cm 정도로 했는데요. 조금 더 조절하면 벙쩌보이더라고요. 셔츠 커프스는 반드시 노출돼야 하는 건 아닌데요. 하지만 적어도 조금은 나오는 게 좋아요.
보이기에 좋아서가 아니라 재킷의 원단을 보호하기 위함인데요. 자켓의 끝부분이 노출될 경우 아주 작은 마찰이 계속되어 원단이 닳는 일이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셔츠 커프스가 나와 있다면 셔츠가 대신해서 막아주겠죠. 셔츠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교체에 부담도 덜하고요.
정장 소매 길이 수선 시 유의사항
정장 소매 길이를 수선할 때에는 반드시 자연스럽게 입은 상태에서 해야 해요. 옷을 전부 빼서 하려고 하다가 양쪽의 기장이 안 맞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사람마다 체형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너무 무리하게 빼서 할 필요는 없어요.
정장 소매와 재킷(마의), 바지 조합 확인하기
정장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데요. 하지만 모든 정장이 비싼 건 아니에요. 취준생이나 사회초년생은 결혼식에 참여할 일이 적지 않지만 정장을 구매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셋업 슈트]를 찾아보는 걸 권해드려요. 정장과 큰 차이는 없다만 와이셔츠와 넥타이만 제외하고 구매한다고 보시면 돼요.
고가의 브랜드가 아니라면 약 10 ~ 15만 사이에서 수선까지 해결이 가능해요. 제 지인의 경우 지오다노라는 브랜드에서 재킷과 바지를 셋업으로 구매하고 내의로 셔츠 한 장을 구매해서 집 근처 세탁소에서 수선을 진행했어요. 셋업 슈트를 구매할 경우 코디를 할 때 신발만 고려하면 돼서 옷을 잘 못 입는 분들에게는 편하더라고요.
정장(셋업 슈트) 구매 시 유의사항
- 바지를 살 때에는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즈를 기준으로 구매하세요.
- 재킷을 구매할 때에는 엉덩이의 3/4 정도를 가릴 수 있도록 해요.
- 코디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과하게 오버사이즈로 구매할 경우 스트릿 패션 느낌이 강해져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에서 입기에는 어려울 수 있어요.
상황별 정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정장이건 셋업 슈트이건 상황에 맞는 것으로 한 벌은 준비해두는 걸 권해드려요. 10만 원 정도면 굉장히 좋은 건 아니어도 나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게 가능해요. 개인적으로는 결혼식장 전용 정장을 한 벌 준비하고, 장례식장은 갖고 있는 옷 중에서 선택해서 입는 편인데요.
부고 소식은 갑작스럽게 들려오기 때문에 복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제가 갖고 있는 복장들 중에서 장례식장 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요. 만약 본인이 갖고 있는 옷들이 결혼식에 더 적합한 것들이 다양하다고 생각되면 장례식장에 입고 갈 옷을 구비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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