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세탁기 청소 과탄산소다로 해결하려고 하면 망해요! (+ 통돌이, 드럼세탁기 청소 방법)

세탁기 청소 과탄산소다만 믿으면 망한다는 건 무슨 말이야?

빨래를 돌려도 빨래가 깨끗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세탁기 청소는 깨끗한 옷을 입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데요. 자주는 1개월에 1회, 자주 못한다면 3개월에 1회는 반드시 해 줘야 한다고 해요.

상대적으로 세탁기 청소는 자주 하지 않는 만큼 한 번 할 때 신경을 써 주셔야 나중에 고생도 덜 하게 되는데요. 사람을 불러도 되지만 사람을 부를 경우 세탁기 청소 비용이 건당 70,000 ~ 120,000원쯤으로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하는 걸 권해드려요.

아래에서 소개해드리는 방법들은 1회에 1만 원도 안 필요하니 따라 해 보세요!

통돌이 세탁기 청소 과탄산 소다만 있으면 끝!

과탄산소다로 세탁기 청소 말끔하게 할 수 있다고요!

세탁기 청소를 할 때는 세탁조(빨래 넣는 곳) 청소와 그 외 세제 투입구, 배수 필터, 고무 패킹 등으로 나뉘는데요.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1. 세제 투입구와 내부 거름망을 꺼내요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제 투입구와 내부 거름망을 꺼내서 작은 바구니에 온수와 함께 담아주세요. 이후 과탄산 소다를 종이컵으로 1컵 미만을 넣어 잘 닦아주세요.

2. 세탁조 청소 시작

세탁조는 빨래를 넣는 통을 이야기하는데요. 세탁조 안에 직접 과탄산소다를 500g을 넣어주세요. 종이컵으로 약 2컵 반 정도를 넣으면 돼요.
이후 통에 온수를 최고 수위로 맞춰주세요. 물이 다 채워지면 과탄산소다가 녹을 수 있도록 1~3분 작동시켜주세요.
과탄산소다가 다 풀어진 것 같다면 일시정지 후 약 3시간 기다려주세요. 본인이 안심이 안 된다면 더 기다려도 좋아요.

3. 기다린 후 세탁기 청소 다시 시작

위에 뜬 이물질은 채로 제거하고 가라앉아 있는 건 그냥 두세요.
일시정지를 해제한 뒤 삶는 코스 or 통세척 중 선택해서 진행해주세요.
코스가 끝나면 세탁조에 있는 이물질을 모두 직접 닦아서 제거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혹시 모를 이물질를 없애기 위해서 헹굼을 최대로 진행해주세요.

3. 고무패킹 청소 및 배수구 등 청소

마지막으로 세탁기 외부와 세탁기 고무 패킹된 부분, 물이 빠지는 배수 호스 등을 청소해주는데요. 그냥 처음에 만들어 둔 과탄산소다 용액에 빨아 쓰는 키친타월 같은 거를 적셔서 닦아주면 돼요.

드럼 세탁기는 어떻게 해요? (드럼세탁기 청소방법)

드럼 세탁기도 위에 방법과 동일해요. 다만 중간에 채로 이물질을 걸러낼 수 없다는 점! 과탄산소다는 적게 넣는 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더 많이 넣는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으니 그냥 넉넉히 2컵 정도 사용해보세요.

과탄산소다를 너무 믿지 말라고?

과탄산소다는 훌륭한 청소 도우미가 맞지만 너무 믿으면 안 되는데요. 만능은 아니에요. 청소기가 빗자루 역할을 훌륭하게 대신해주는 건 맞지만 바닥에 눌어붙은 껌을 제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잖아요. 만약 과탄산소다의 살균 능력을 너무 믿어서 청소를 자주 안 한다면 과탄산소다로도 청소가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제 경우 드럼 세탁기도 사용해보고 통돌이도 사용해 봤는데요. 여름을 기준으로 아래 조건에서 사용을 했었어요.

[여름] 혼자 살며 빨래는 2일에 1회, 드럼세탁기 사용 - 세탁기 청소 3개월에 1회
[여름] 2명이서 살고 빨래는 2일 1회, 통돌이 세탁기 사용 - 세탁기 청소 3개월에 1회
[여름] 4명이서 살고 빨래는 1일 1~2회, 통돌이 세탁기 사용 - 세탁기 청소 2개월 1회

세탁기 청소는 1개월에 1회 한다면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하루에 빨래를 2회 이상 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1개월에 1회를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수고스럽기도 하고, 직접 세탁기 내부를 확인해 봤고 청소도 해 봤지만 여전히 깨끗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