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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꿀팁!

[후기] 몽유병 남편 후기와 나의 몽유병 경험담 비교, 몽유병 자가진단하기

by 오리는 꽥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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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몽유병 남편 후기와 나의 몽유병 경험담 비교, 몽유병 자가 진단하기

 

 

몽유병이 있으면 자다가
칼질하고 운전하고 그런다며?

 

지금은 아니지만 어릴 적 몽유병이 있었는데요. 너무 오래된 일이기도 해서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부모님을 통해 밤에 이런저런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몽유병은 다들 아시는대로에요.

 

몽유병 환자는 자다가 일어나서 배회하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말을 하기도 하죠. 운전을 하거나 요리를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심지어 눈은 크게 뜨고 있는데 초점은 흐릿하지만 고정된 시선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든 반응이 없고 이 상태에서 깨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죠. 

 

그리고 이런 일이 있어도 일어난 뒤에는 기억을 하지 못해요. 이런 사람이랑 함께 살고 있다면 솔직히 무서울 것 같기도 한데요. 몽유병 자가 진단하는 방법과 몽유병 경험담 2가지를 전해드릴 테니 재미 삼아 봐주세요.

 

썸네일
몽유병 경험담

 

1. 몽유병 자가 진단하기
2. 몽유병 남편 후기
3. 나의 몽유병 경험담

 

몽유병 자가 진단하기

아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아마 나는 몽유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몽유병 자가진단 하는 방법을 전해드릴 테니 확인해보시길 바라요. 

  1. 수면하는 동안 침대에서 일어나 걸어 다니는 일이 반복된다. 대게 수면 시간의 초기 1/3 시점에 발생하는 편
  2. 수면 중 걸어 다니고 멍하게 응시하는 시선을 갖고 있다. 대화를 시도하는 다른 사람의 노력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3. 깨어났을 때, 수면 중 했던 행동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4. 수면 중에 걸어 다니다가도 그 상태에서 잠이 깨어 몇 분이 지나면 정신 활동이나 행동에 장애가 없다.
  5. 약물, 약물 오용에 의한 것이 아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의하면 위에 내용에 따라 몽유병 진단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이 부분들은 함께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분들이 잘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이니 관찰해보시길 바라요. 

 

 

 

몽유병 남편 후기

  • 이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라 한 커뮤니티 사이트(네이트 판)에 있는 이야기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요.
  •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이야기라 누가 맞고 누가 틀렸다는 식의 의견이 있는데 몽유병 증상에 대한 부분을 중점으로 봐주세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인데 자다가 남편이 침대맡에 서서 아내를 내려다보고 있다고 해요. 결혼 후 신혼집 들어가서 살기 전까지 원래 아내 집에서 한 달 살았던 때와 신혼여행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두 달 전부터 서 있는 걸 봤다고 해요. 

 

이전에는 자다가 깬 적이 없어서 모르는 거 일수도 있지만 발견한 건 두 달 정도 되었다고 해요. 처음 봤을 때는 너무 놀랐는데 남편이 미동도 없고 눈은 뜨고 있는데 서서 자고 있는 느낌? 그리고 뭐하냐고 물어도 대답도 없고 빤히 보다가 그냥 다시 누워서 잤다고 해요.

 

일어나서 자면서 있었던 일에 대해 물어봤더니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고 이런 일이 거의 2일에 한 번 꼴로 발생했다고 해요. 남편이 기억을 하지 못해서 폰을 갖고 내려다보는 걸 사진 찍어 보여줬는데 사진을 보고 놀라는 거 같더니 피곤해서 그랬던 모양이라고 하고 넘어갔다고 해요. 

 

남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해서 그런가 싶다가도 걱정돼서 병원에 가자고 하면 거부감을 느꼈다고 해요. 아내는 영상을 촬영하고 남편에게 보여준 뒤 수면센터를 가 볼까 싶어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몽유병 남편을 촬영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카메라를 설치한 뒤로는 컨디션이 좋아졌는지 다시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카메라를 뗀 상태로 생활하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희한하게도 카메라를 뗀 날에는 또 서 있었고, 이후에 영상 녹화를 다시 시작했는데 서 있는 게 잡혔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늘 촬영하면 잡히는 그곳이 아니라 카메라가 안 잡히는 곳에서 보고 있었다고 해요. 이분은 이후로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지 못했고 친정으로 남편과 함께 온 상태라고 해요.

 

  • 이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생략할게요.

 

 

 

나의 몽유병 경험담

 

 

저는 초등학생 때쯤으로 기억하는데요. 몽유병 증상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귀여운 수준이었어요.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방 문에 머리를 박고 서 있었다고 해요. 또 다른 증상으로는 화장실 앞에 앉아 있거나 변기에 앉아 있는 등의 행동을 했었는데요. 

 

제가 집에서 요리를 하는 걸 좋아했는데요. 실제로 밤에 숫돌로 칼을 갈고 칼질을 했었다고 해요. 무슨 초등학생이 숫돌로 칼을 가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리를 공부하고 배우는 중이었기에 한참 칼 가는 것과 칼질을 연습했을 때였기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어요. 

 

저는 아무리 기억을 해보려고 해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밤에 그걸 발견한 부모님들은 조금 무섭지 않았을까 걱정되네요. 이런 몽유병 증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사라졌는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한 두 번 정도 몽유병 증상부모님이 발견하곤 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1년에 한 두 번 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문제없이 잘 생활하고 있는 편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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