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패러글라이딩 사고를 목격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을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는 게 있어요. 바로 [보험광고]인데요. 아마 다들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관심도 안 주고 그냥 스쳐 보낼 거예요.
저 또한 별로 관심을 안 갖고 즐겁게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1인이었는데요. 결국 제 눈으로 몇 번 볼 수 없다는 패러글라이딩 사고를 목격했어요. 직접 목격한 직후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는데 그날따라 무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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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사고 목격한 후기
저는 양평 패러글라이딩장을 자주 가는데요. 매번 같은 곳을 이용하기 때문에 몇 번 태워주셨던 강사님들을 마주하면 인사를 드리기도 해요. 이번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패러글라이딩 장을 방문했는데요.
차량을 주차한 직후에 신기한 일이 생겼어요. 갑자기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1팀(2명)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착지에 실패하게 된건데요. 엄청나게 빠른 속도는 아니었지만 나무 사이를 지나서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비행복을 입고 있고, 헬멧을 착용하고 있지만 아프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함께 타고 있던 아이가 놀라서 울고 있어서 자리를 일찍 피했는데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고가 난 강사님이 지난번에 절 태워주셨던 강사님이더라고요.
그때 정말 잘 태워주셔서 만족도가 100점이었는데, 이번 사고로 정말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이 사건 이후로 패러글라이딩을 타지 않을 건 아니지만 저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걸 각오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패러글라이딩 사고 목격한 후기 2
이번에는 단양과 양평에서 한 번 씩 목격한 패러글라이딩 사고인데요. 이번 사고는 제가 봤을 때는 손님들이 잘못한 경우에요. 패러글라이딩장에 방문하면 이것만은 꼭 지키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앉지 말고 끝까지 달려라"에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보통 급경사가 있기 마련인데요. 사람들이 끝까지 달려야 정상적으로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한데 급경사가 있는 곳에 다다르면 점프하거나 앉아버리는 일이 있어요. 웬만하면 강사님들이 밀어주거나 스스로 해결해주시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행동은 굉장히 위험해요. 제 목격한 바에 따르면 한 분은 점프를 해서 급경사에서 넘어지는 일이 있었고, 다른 한 분은 달리기를 천천히 하다가 앉아버려서 그대로 급경사 아래로 쓸려 갔었어요.
다행인 건 두 분 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는 점이죠.
패러글라이딩 타지 말라는 건가?
저는 아직까지도 1년에 패러글라이딩을 3~4회 정도는 즐기고 있는데요. 패러글라이딩 사고를 몇 번 보니까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강사님들이야 당연히 더 조심하시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 사고가 나는 것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요. 적어도 손님님이 저런 실수를 해서 다치는 일은 없었으면 해요. 비싼 돈 내고 가서 타는데 다치면 속상하잖아요.
제가 이런 경험담을 공유한 것도 다치는 분들이 없이 패러글라이딩을 잘 즐겼으면 해서 인데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 하는데 너무 걱정이 된다거나, 패러글라이딩 업체를 어디를 이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제 후기들을 참고해보세요!
패러글라이딩장을 함께 하는 분들에게도 이런 내용을 공유해서 안전사고를 방지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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