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하는 때에는 축의금을, 위로를 할 때에는 부의금 또는 조의금을 낸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부의금과 조의금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두 가지 모두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을 위로하는 의미가 있긴 하지만 자세한 뜻을 알고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1. 조의 부의 차이
2.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한자)
3. 부의금 금액기준
조의 부의 차이
조의는 [다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한다]라는 뜻이 있어요.
- 弔(조상할 조)
- 意(뜻 의)
풀어서 보면 조문한다, 마음 아파한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사전에는 [다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이라고 쓰여 있어요.
부의는 [초상집에 조문하고 부조하는 뜻으로 보내는 물건]을 의미해요.
- 賻(부의 부)
- 儀(거동 의, 모양 의)
풀어서 보면 도움을 주는 큰 마음이나 예절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예고없이 찾아오는 초상에 돈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쌀 등)을 가지고 갔었어요. 요즘에는 대부분 돈으로 해결하지만요. 사전에는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또는 그런 일]이라고 쓰여 있어요.
결론
부의는 초상집을 위한 도움(쌀, 돈 등)을 말하고, 조의는 애도하는 마음 그 자체를 말해요. 즉, 장례식 장에 돈을 가져갔을 때 부의금과 조의금 중 어떤 단어를 선택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다만, 뜻의 차이가 있어서 장례식 화환이나 차량에는 [조의]를 사용하게 돼요.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한자)
장례식장에 방문하면 atm도 있고, 봉투도 있어요. 다만 어떤 곳은 봉투 앞면에 한자로 [부의]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기도 하지만 안 쓰여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그리고 봉투 뒷면에는 본인의 소속과 이름도 써야 하는데요. 작성하는 방법을 전해드릴게요.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앞면)
- 조의 - 弔意 (조상할 조, 뜻 의)
- 부의 - 賻儀 (부의 부, 거동 의)
- 근조 - 謹弔 (삼갈 근, 조상할 조)
- 위령 - 慰靈 (위로할 위, 신령 령)
- 애도 - 哀悼 (슬플 애, 슬퍼할 도)
- 추도 - 追悼 (따를 추, 슬퍼할 도)
- 추모 - 追慕 (따를 추, 그릴 모)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뒷면)
봉투 뒷면에는 소속과 이름을 작성하게 되는데요. 아래 위치에 작성을 해주시면 돼요.
| 왼쪽 | 봉투 중앙 | 오른쪽 |
| 세로로 소속 | ||
| 세로로 이름 |
부의금 조의금 금액 기준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축의금, 부의금의 기준이 또 한 번 오르고 있어요. 어느새 기본이 5만원이 되어 버렸는데요. 관계별, 나이별로 구분을 해 볼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건 아무래도 상주와의 관계와 상주의 직업이에요. 상대방의 직업에 따라 법적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부의금을 받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위 내용을 참고해서 부의금을 결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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