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코로나가 몇 만 명씩 발생해도 저와 제 주변에는 아무도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없어서 대체 누가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는 거지... 싶었는데요. 우연히 제가 감기가 걸려서 "혹시 내가 코로나 감염된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사를 받아 보기로 했어요. 선별 검사소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도 좋지만 마침 자가진단 키트를 구비해 둔 게 있어서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해 봤는데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솔직한 후기와 가격, 정확도 등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1. 자가진단키트 후기 정확도
2. 자가진단키드 파는 곳과 가격
자가진단키트 후기 정확도
자가진단키트 사용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아요, 가장 위에 있는 사진에도 안내되어 있듯이 면봉을 양쪽 코에 넣고 문지른 뒤 용액에 넣고 잘 저어주고 흔들어서 섞어준 뒤 검사기에 3방울 정도를 짜서 떨어뜨려주면 끝이에요. 이후 15~30분의 시간이 지나면 빨간색 줄이 나타나게 되죠.
c에 나타나는 빨간줄은 대조선이고, T에 나타나는 빨간 줄은 검사 결과를 나타내는데 T가 깨끗하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이 없다는 걸 의미해요. 만약 T가 깨끗하더라도 증상이 있거나 선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PCR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선별진료소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스스로 하는 검사이기에 무서워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방법은 무척이나 간단하지만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오건, 양성이 나오건 불안하더라고요.
자가진단키드 파는 곳과 가격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는 지난해 5월부터 약국과 인터넷,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은 약 8,000원 정도로 제가 구매한 약국에서는 1인 당 1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모든 약국 모든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파는 건 아니기에 방문 전에 전화를 해서 확인해 보는 걸 권해드려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용시 유의사항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일상 공간과 분리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야 해요. 검사 1시간 전에는 코를 풀거나 세척해서도 안돼고요. 사용했던 자가진단 키트의 경우 음성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양성이라면 감염 우려가 있는 폐기물에 속하게 되는데요. 비닐로 잘 밀봉하여 선별 진료소 방문할 때 제출해서 의료용 폐기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만약 2줄이 아니라 1줄이라면 면봉과 장갑, 키트 등을 비닐로 밀봉해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주시면 돼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음성이면 안심해도 될까?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게 자가진단키트의 정확성에 대한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스스로 하는 검사이기에 아플까봐 덜 찔러서 검사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거나, 제대로 했더라도 이 결과가 정확한 건 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실제로 자가진단키트 후기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오가고 있는데요. 사실 검사 키트 결과가 한 줄이 나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해요. 기존 PCR 검사는 전문가가 코 깊이 비인두에서 검체를 체취 하지만 개인이 하는 자가진단키트는 비강까지만 들어갈 수 있기에 [민감도]가 낮다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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