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와 휘발유차의 차이는 차를 살 때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인데요. 차를 살 때 이것만 알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가장 먼저 결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아래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고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시대가 오기 전 어쩌면 마지막 기름을 사용하는 차량을 고를 때 참고해 보시길 바라요.
1. 휘발유(가솔린) vs 경유(디젤)
2. 경유차와 휘발유차 차이
휘발유(가솔린) vs 경유(디젤)
휘발유와 경유는 모두 석유를 정제해서 얻는 연료인데요. 하지만 성질에는 차이가 있어요. 석유는 증류탑에서 원유를 가열해서 만들고 여기서 나오는 찌꺼기가 아스팔트로 활용되곤 하죠. 이때 끓는점에 따라 기화된 원유는 LPG(액화석유가스), 휘발유, 나프타, 등유, 경유, 중유, 윤활유로 분류가 가능해요.
- 액화석유가스 - 30'C 이하
- 휘발유 - 30~140'C
- 나프타 - 140~180'C
- 등유 - 180~250'C
- 경유 - 250~350'C
- 중유 - 350'C 이상
- 윤활유 - 380'~500'C
경유 가격이 더 비싸질 수 있다?!
주유소에서 기름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는 휘발유의 가격이 경유보다 비싼 편인데요. 사실 휘발유와 경유의 공장도가격을 찾아보면 오히려 휘발유의 가격이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사실 많은 국가에서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휘발유가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세금때문이에요. 공장도 가격에 세금이 붙은 후 소비자에게 전해지는데, 한국에서는 휘발유와 경유에 매겨지는 세금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렇게 정해진 계기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승용차가 [사치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트럭이나 버스 등 생계형 자동차의 주원료인 경유보다 휘발유의 세금을 더 높게 했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은 경유의 값이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최근 노후 경유차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으로 경유 가격을 휘발유 가격의 몇 배로 인상시키겠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하죠.
경유차와 휘발유차 차이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경유는 디젤이고, 휘발유는 가솔린이에요. 디젤은 끓는점이 250~350'C에서 얻어지고 휘발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에요. 반면 가솔린은 끓는점이 40~75'C이고 휘발성이 높으편이며 인화성이 강해 쉽게 폭발하는 편이죠.
경유차와 휘발유차 차이 - 연비
경유차와 휘발유차의 요점 중 하나가 [연비]인데요. 똑같은 양의 연료를 가지고 발활했을 때 디젤은 35, 가솔린은 25 정도의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해요. 다시 말해 디젤이 연료 효율이 더 좋다는 말인데요.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디젤과 가솔린의 발화 방식에 대해 알아야 해요.
대충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디젤은 압출된 공기에 디젤을 안개처럼 분사해 자체적으로 폭발하는데, 설명처럼 디젤은 동시에 골고루 폭발하기에 더 큰 효율을 낼 수 있게 된다고 해요. 반면 가솔린은 공기와 연료를 섞은 혼합기에 불꽃을 터뜨려 인공적으로 폭발시키죠.
아무튼 디젤의 연비가 더 좋기 때문에 경유를 사용하는 경유차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보통 화물차, 트럭 등이 해당돼요.
경유차와 휘발유차 차이 - 승차감과 소음, But 환경개선 부담금!!
경유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더 압축된 공기에 발화하기에 상대적으로 진동과 소음이 더 큰 편이에요. 그렇기에 승차감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소음 등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죠. 하지만 아무래도 경유가 더 저렴하기 때문에 기름값만 보고 휘발유차를 선택하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요.
경유차는 기름값이 저렴하긴 하지만 환경개선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기에 조금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요. 만약 본인이 경유차와 휘발유차 중 고민을 하고 있다면 경유와 휘발유값만 보고 결정할 게 아니라 조금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하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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