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꿀팁!

[경험담] 군 휴학 후기와 군 전역 후 복학에 대해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by 오리는 꽥 2022. 11. 30.
반응형

휴학 후기와 군 전역 후 복학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군대를 가기 위해서는 군 휴학을 하고 나중에 전역 후 복학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요. 이 과정 중 전역을 하고도 복학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도 그중 한 명이죠.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 지, 군 전역 후 복학하지 않은 본인(글쓴이)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복학을 하지 않고 어떤 걸 했는지 경험을 풀어보도록 할게요.

 

군 전역 후 복학하지 않는 나를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던 중요하지는 않고 신경쓰지도 않아요. 하지만 신경 쓰이고, 본인이 없는 곳에서 본인 이야기를 하는 걸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있어서 그냥 경험담을 풀어보려고 해요. 제 경험담일 뿐이니 본인에 대한 남들의 생각도 이렇지 았을까라는 생각은 접어두시길 바라요. 

 

 

내가 본 군 전역 후 복학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생각

저도 군 입대를 하기 전에 학생으로 있으면서 전역 후 복학하지 않는 분들을 본 경험이 있는데요. 그냥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아래 말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입 밖으로 뱉어 본 적도 없어요. 

  • 그냥 복학생이구나
  • 군대 다녀오고 다시 복학했구나

 

 

내가 군 전역 후 복학하지 않으면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학교에 복학하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1년의 유예기간을 갖기 위해서 휴학원을 제출하러 갔었는데요. 복학에 대한 계획은 없었지만 가족들이 워낙 반대를 했고, 어차피 1년은 추가로 휴학이 가능했기에 무지성으로 휴학원을 제출했어요. 

 

학교에 방문하니 자취하던 친구들, 군휴학 후 복학한 친구들, 학교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 앞으로 뭐 하려고?
  • 학교 왜 안다녀?
  • 다닌게 아깝지 않아?
  • ㅁㅁ도 휴학했는데 갠 뭐한데?
  • ㅁㅁ은 휴학하고 제주도에서 놀고 있던데?

 

 

내가 군 전역 후 복학하지 않자 주변 사람들의 생각

군 전역 후 복학 안 한 이유

학교와 관련이 없는 주변 사람들도 복학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런저런 말을 했었는데요.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 앞으로 뭐 하려고?
  • 아쉽지 않아?
  • 지금까지 한 게 있는데

였어요. 

 

 

 

복학하지 않고 1년동안 한 일

 

저는 대학을 3학년까지 다니고 군 입대를 하고 전역 후 복학하지 않고 1년의 휴학을 한 뒤 자퇴했어요. 부모님이 아쉬워하긴 했지만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니까요. 부모님을 포함해서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는 조언들은 참고할 필요는 있지만 반드시 따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군 생활 중에도 계속해서 고민했고, 휴학하는 1년 동안에도 계속해서 고민했었는데요. 결론은 복학을 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대학 졸업장이 필요로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것도 아니었고, 학교라는 게 그냥 껍데기라는 생각이 계속되더라고요. 

 

마땅히 배우는 것도 없는데 등록금 약 1,000만 원을 내야 하는 것도 아쉽고, 그 시간에 다른 걸 하고 싶었어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학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조금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내린 결정이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고, 놓여진 상황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것에 차이가 있기에 제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죠. 그냥 제가 이런 생각을 했고, 이렇게 행동했다는 것만 참고해주세요.

 

 

휴학 후 1년 동안 한 일

제가 경험해보고 싶었던 일은 최대한 다 해봤어요. 차량 청소, 돌봄 서비스, 부업, 장례식장, 주유소, 학원, 카페, 식당, 배달, 운전면허, 편의점, 테마파크, 결혼식장, 관리인, 패러글라이딩 등 그냥 당장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바로 실행했었는데요. 경력보다는 경험을 위주로 행동했었어요. 

 

갓 전역을 해서 그런지 하고 해보고 싶은 일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이런 식으로 다 풀었던 것 같아요. 이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다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 고민을 했는데요. 제 기준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만약 같은 고민을 한다면?
  • 하고 싶은 걸 하자
  • 뭘 해야 할 지 모른다면 돈을 벌면서 고민하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위에 2가지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사실 20대라면 하고 싶은 걸 해도 괜찮은 때라고 하잖아요. 그때에는 이런 말 들어도 마냥 답답하고 "이해를 잘 못하시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도 조급함이 있었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늦어지는 게 싫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하고 싶은 걸 제 때에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하고 싶은 걸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돈을 벌면서 고민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뭘 하든 돈을 어느 정도 모아두는 게 도움이 안 될 수는 없거든요. 

 

 

 

군인의 흔한 고민들

 

군 입대를 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한창일 때에 입대를 해서 나오게 되면 뒤처진 느낌을 적지 않게 받게 돼요. 어떻게 해서든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와야 하는데요. 저는 이런 고민을 했었어요. 

아마 이 중 한 가지쯤은 고민해본 적 있을 거예요.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니 군인에게 공유해주시거나, 본인이 군인이라면 참고해보시길 바라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