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오토바이가 방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전해드릴게요.
겨울에는 오토바이를 타기에 상대적으로 위험한 때에요. 블랙아이스나 눈으로 인해 바닥이 얼어 있어서 미끄러짐 사고가 굉장히 빈번하기 때문에 안타는 것만 못하게 되는 시기인데요.
다만 그냥 두면 오토바이가 방전되는 일이 생겨버려서 배터리를 갈아버려야 하는 일이 생겨요. 배터리는 보통 10만 원 이내이며, 정비소로 이동하는 용달비까지 하면 약 20만 원 이내의 비용이 지출될 수 있죠.
겨울에 오토바이가 방전되는 이유
겨울에 오토바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오토바이가 방전되는 이유를 먼저 알아야 해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짧으면 1주일 길면 1개월 동안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생겨요.
라이더들은 작은 희망만을 바라보며 무리하게 몇 번의 시동을 더 걸어보는데요. 그나마 약하게 살아있던 오토바이 배터리가 이런식으로 방전이 되고 있어요.
오토바이 배터리 내부에 있는 전해액은 외부 온도에 민감한데요. 영상 25에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영하 18도 이하에 온도에서는 얼어버려서 배터리 성능이 절반이나 저하되게 돼요. 이렇게 배터리가 약해지면 시동을 걸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거죠.
보통 이러한 이유로 날씨가 추운 겨울이 되면 오토바이가 방전되는 거예요.
겨울이 아니어도 장기간 오토바이를 타지 않으면 방전이 될 수 있다고?
겨울이 아니어도 오토바이 방전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토바이는 시동을 완전히 꺼놓은 상태에서도 내부에 센서나 전원장치에 미세하게 예비전류가 흐르고 있어요. 이걸 암전류라고 하는데요.
암전류는 장기간 주차 시 조금씩 배터리가 소모되고 배터리가 자연스럽게 방전되는 것을 가속화한다고 해요. 즉, 날씨와 관계없이 오랜 기간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다면 방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이런 식으로 방전이 되길 기다리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해요.
겨울철 오토바이 방전되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
일단 오토바이 정비소에 방문해보세요. 이후 바이크를 꽤 오랜 기간(약 1개월) 그냥 두려고 한다고 말하며 배터리 플러스와 마이너스 단자 탈거를 요청해보세요. 방법에 대해만 설명을 듣고 난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주차해주면 돼요.
이후 직접 탈거를 하고 오토바이를 천으로 덮어놔 주세요. 가능하다면 배터리 자체를 완전히 탈거해서 가정으로 가져가는 것도 방법인데요. 번거로우니 그냥 두시길 바라요.
만약 이런 방법이 너무 어렵다면 적어도 3~4일에 한 번 찍은 오토바이 시동을 켜고 10분 이상 있어주세요. 혹여나 본인이 직접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인에게 부탁해서라도 시동을 걸게 해 주세요. 이렇게 해야 방전을 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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