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발이나 손이 꽁꽁 얼어버리곤 하는데요. 저는 신발을 신어도 발이 굉장히 차갑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손가락이 엄청 꽁꽁 얼어버리더라고요.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손가락과 발가락 동상까지 이르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동상 증상과 치료방법,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특히 손가락이 굉장히 시린 상태에서 바로 뜨거운 물로 녹이려는 분들은 꼭!! 주의해서 읽어보세요.
1. 동상 증상과 치료
2. 발가락 손가락 동상일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동상 증상과 치료
가장 흔한 동상 증상은 감각 저하와 저림 증상이에요. 다들 추운 날 손을 꺼내 두면 저릿저릿하고 감각이 둔해지는 걸 한 번쯤은 느껴본 적 있으시죠?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동상이 생길 위험이 있어요. 이런 증상이 있다고 바로 동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 경미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곤 하는데요.
심할 경우 피부조직에 물집이 생길수도 있고, 피부가 빨갛게 붓기도 하며 무감감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하죠.
동상 치료
가벼운 동상은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해요. 핫팩이나 손난로 등을 사용하거나 따뜻한 곳에 머물러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 등이 있죠. 하지만 중증 동상이라면 무조건 응급실로 향하는 걸 권해드리는데요.
젖은 상태라면 옷을 벗기고 동상이 걸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해요. 특히 손이라면 손을 비벼서 마찰을 통해 열을 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해요. 이런 행동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해요. 동상을 치료할 때에는 [마른 열]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마른 열을 통해 녹일 경우 점진적이고 부분적으로 녹을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동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섭씨 37~42℃ 정도의 온수에 피부가 말랑말랑해지고 홍조가 생길 때까지 약 30분에서 60분 정도 녹여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죠.
발가락 손가락 동상일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동상은 세포의 수분이 얼어버리는 상태인데요. 그렇기에 만약 외부에서 동상이 있는 부위를 비비거나 충격을 주면 세포가 파괴되고 기능을 잃게 될 수 있어요. 만약 손에 동상이 생겼는데 손을 비빈다면 이것만으로 세포 손상이 유발되어 동상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는 거죠.
만약 동상이 의심된다면 우선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고 동상 부위의 젖은 옷이나 신발 등을 벗어 주세요. 그리고,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가주고 만약 이게 안된다면 비교적 따뜻한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주세요. 물에 담글 경우 물의 온도는 38~42'c 정도로 유지해주세요.
위에 조치를 취한 후 피부가 다시 말랑말랑해지고 감각이 돌아왔다면 물기를 잘 닦아내고 피부가 서로 붙지 않게 한 뒤 젖은 옷이 아닌 새로운 옷을 착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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