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술 마시고 얼마나 지나야 운전해도 될까? 소주 1병 술 깨는 시간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하는데...
운전해도 괜찮을까?
지난밤 직장 회식이 있어서 과음을 한 상태로 집에 들어갔습니다. 아침이 찾아오고 출근을 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는데요. 마침 음주 단속 현장에 맞닥뜨렸습니다. 당연히 단속 걱정을 하고 있지 않았죠. 이때 음주측정기의 알코올 농도는 어떨까요?
위에 글을 예시일 뿐인데요. 많은 분들이 겪는 일이고 어찌 되었든 잠을 자고 일어났으니 숙취는 있을지언정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에 운전을 한다고 해요. 과연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술이 깨고 운전을 해도 괜찮은 걸까요?
한두 시간 자면 술이 깨긴 해요!
- 음주운전 시 면허 정지 대상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 0.1% 미만
- 음주운전 시 면허 취소 대상은 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
술을 잘 마시는 분들은 "잠 한두 시간 자면 금방 깨!"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건 거짓말은 아니에요. 혈중 알코올 농도는 최초 음주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최고값에 도달하고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최고값에 오르는 시간은 30~90분 정도예요.
이 시간은 개인 체질에 따라 음식물 섭취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최고값에 다다르면 시간당 0.008~0.03% 씩 감소하게 되는데요. 만약 한두 잔 마신 것뿐이라면 한두 시간 자면 술이 깰 수도 있어요. 물론 술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남성, 여성 무게별 소주 1병 알코올 분해 시간
알코올 분해 능력에 따라 0.03%, 0.015%, 0.008%로 구분을 했을 때 아래와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남성 (소주 1병) | 50kg | 60kg | 70kg | 80kg | 90kg | 100kg |
0.008% (느린편) | 834분 | 695분 | 596분 | 521분 | 463분 | 417분 |
0.015% (평균) | 445분 | 371분 | 318분 | 278분 | 247분 | 222분 |
0.03% (빠른편) | 222분 | 185분 | 159분 | 139분 | 124분 | 111분 |
여성 (소주 1병) | 50kg | 60kg | 70kg | 80kg | 90kg | 100kg |
0.008% (느린편) | 1031분 | 859분 | 736분 | 644분 | 573분 | 515분 |
0.015% (평균) | 550분 | 458분 | 393분 | 344분 | 305분 | 275분 |
0.03% (빠른편) | 275분 | 229분 | 196분 | 172분 | 153분 | 137분 |
위 표는 소주 1병을 기준으로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을 계산한 값인데요. 만약 회식에서 소주 1병 이상을 마셨고 자신의 알코올 분해능력이 평균이라고 가정한 몸무게가 70kg인 남성이라면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에 술은 깨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에 해당될 수 있어요.
술 1잔의 경우에는 시간이 확실히 짧아지긴 하는데요. 맥주(500ml), 소주(50ml), 막거리(150ml) 같은 술은 한 잔뿐이라면 오래 걸려도 2시간이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정상으로 측정되게 돼요.
술 마시고 운전하면 2억!?
실제로 서울 시내 출근길 음주 운전 단속을 하면 1시간에 50건이 넘는 음주운전자가 적발된다고 해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데요. 또 개정되는 내용에 의하면 마약, 약물, 무면허, 뺑소니, 음주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의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피해자가 직접 부담을 해야 해요.
대인 2억 5천만 원, 그중 의무 보험 1억 5천만 원, 임의보험 1억 원, 대물 의무보험 2천만 원, 임의 보험 5천만 원까지 가해자의 부담이 된다고 해요. 벌금 때문이 아니라 본인과 다른 이들을 위해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니 음주운전은 꼭 피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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