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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꿀팁!

[경험담] 수면 내시경과 비수면 내시경 중 고민된다면?

by 오리는 꽥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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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내시경과 비수면 내시경 중 고민되시나요? 건강검진을 받게 될 때 내시경을 받게 되는데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아직까지 비수면 내시경만 경험해 봤어요. 수면 내시경은 해보지는 않았지만 보호자로서 지켜본 경험이 있는데요. 

 

 

수면 내시경과 비수면 내시경 중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험담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제 말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기에 읽어보고 직접 판단하시길 바라요!

 

1. 수면 내시경과 비수면 내시경의 선택 기준은 '시간'
2. 수면 내시경 보호자로 지켜본 이야기
3. 비수면 내시경 직접 해 본 이야기

 

 

수면 내시경과 비수면 내시경의 선택 기준은 '시간'

 

바쁘면 비수면 내시경! (수면은 조금 더 비싸요)

 

 

 

저는 건강검진 1시간이면 끝날 줄 알고 방문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서 조금 오래걸렸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여기서 만약 수면 내시경을 한다면 수면 마취가 깰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이후에도 비몽사몽 한 상태일 수 있다고 하길래 비수면 내시경을 진행했어요.

 

 

비수면 내시경을 해 본 결과 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는 않았지만 다음 일정때문에 바쁜 분들이라면 굳이 안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비수면 내시경 이후에 잠깐 동안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목이 조금 아팠었지만 20분 정도 이내에 금방 회복되었으니까요. 

 

 

 

수면 내시경 보호자로 지켜본 이야기

 

수면 내시경 한 사람은 '잠꼬대'를 해요!

 

 

 

수면 내시경을 하면 수면 마취를 한 뒤에 내시경을 진행하는데요. 수면 내시경 이후 마취가 깰 때까지 약 40분 정도 시간이 필요했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수면 내시경 이후 20분 안에 깨기도 했었기에 절대적인 건 아닌데요. 어찌 되었든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또, 수면내시경을 할 경우에는 보호자와 함께 가야하고 운전을 해서 병원에 방문하면 안 되기에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들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수면 내시경을 하는 분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자 고민거리는 '잠꼬대'에요. 괜히 다른 사람에게 헛소리를 할까 걱정이 되는 건데요.

 

 

이 잠꼬대 또한 어떤 분들은 안 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보호자로 있으면서 본 결과 잠꼬대를 하긴 하더라고요.

 

 

 

비수면 내시경 직접 해 본 이야기

 

비수면 내시경은 목이 아파요

 

 

 

비수면 내시경은 빨리 끝이 나지만 목이 아프다는 단점이 있어요. 비수면 내시경을 할 경우 맨 정신으로 입에 개 기구를 물고 옆으로 누워서 긴 호스가 입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실제로 호스가 입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시간은 1분 정도밖에 안 돼요.

 

 

다만, 목에 뭔가 긴 물건이 들어간다는 게 역해서 눈물, 땀, 침, 콧물 다 나오면서 '트림'이 계속해서 나왔었어요. 트림이 나오는 이유는 호스에서 '가스'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트림은 계속 참으라고 하시지만 참기 어렵더라고요. 계속해서 '힘 빼고, 코로 숨 쉬세요~'라는 이야기만 1분 동안 듣다가 어느새 끝나버렸죠.

 

 

비수면 내시경을 받았던 1분은 정말 고통스러웠는데 끝이 나니 또 별거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다음에는 굳이 바쁘지 않다면 수면 내시경을 선택할 것 같아요. 참고로 비수면 내시경 이후 20분 정도는 목이 아파서 목소리도 잘 안 나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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